<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태영건설(대표 김외곤 www.taeyoung.com)이 환경플랜트와 하수처리 등 미래 성장 동력사업의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폐기물,쓰레기 수송관로,바이오가스 등의 환경플랜트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태영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200%로 올려잡고 신규 플랜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생활폐기물의 소각 및 매립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할 수 있는 MBT(기계적 전처리시설)와 RDF(고형재생연료)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내 최초로 발주한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범사업'을 시공하고 있다. 또 하루 900t의 생활 폐기물을 이용한 아시아지역 최대의 에너지회수시설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했다.

바이오가스와 관련해서는 혐기성 소화기술을 이용,유기성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에너지원인 메탄가스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3개 지자체에 바이오가스 관련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용인 수지 지구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시공했고,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파주 운정에 시공 중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건물주위에 설치된 투입구에 버리면 매립배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운반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김외곤 대표는 "태영건설의 환경플랜트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환경부의 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정책에 크게 부합하고 있다"며 "폐기물 자원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관 기업과 태양광,열병합발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