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비철금속산업, 제도적 육성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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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비철금속 업계가 원자재 값 급등,환율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동과 알루미늄 업계는 공급과잉에 따른 출혈경쟁까지 겹쳐 심각한 수준의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산업정책 부문에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전달하고 나섰다. 또 업계 스스로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의 정보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최근철 회장(사진)은 "제련산업은 수입 원광석의 안정적 확보가 우선인데,최근 비철금속 국제시세(LME)가 급상승해 구매조건이 매우 불리해졌다"며 "자고나면 오르는 원자재 파동으로 알루미늄 업계는 체질까지 약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1975년 낙후된 비철제련 분야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당시 주축이 된 제련회사는 고려아연,한국광업제련(現 LS니꼬동제련),㈜영풍,대한알루미늄공업㈜(現 노벨리스코리아). 1994년부터는 ㈜풍산 등 가공업체도 가세하면서 현재 회원사가 25개사에 달한다.
최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들이 2010년까지 G7(7개 무역대국)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자원개발에 나서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비철금속산업은 부존자원 부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저력이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6년 비철금속산업의 매출액은 25조원으로 제조업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은 2007년 85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3%를 차지했다. 소비는 세계 5위,생산은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동광석 등 해외자원 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산업용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배려,알루미늄 괴(塊) 할당관세 개선 등의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비철금속 업계가 원자재 값 급등,환율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동과 알루미늄 업계는 공급과잉에 따른 출혈경쟁까지 겹쳐 심각한 수준의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산업정책 부문에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전달하고 나섰다. 또 업계 스스로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의 정보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최근철 회장(사진)은 "제련산업은 수입 원광석의 안정적 확보가 우선인데,최근 비철금속 국제시세(LME)가 급상승해 구매조건이 매우 불리해졌다"며 "자고나면 오르는 원자재 파동으로 알루미늄 업계는 체질까지 약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1975년 낙후된 비철제련 분야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당시 주축이 된 제련회사는 고려아연,한국광업제련(現 LS니꼬동제련),㈜영풍,대한알루미늄공업㈜(現 노벨리스코리아). 1994년부터는 ㈜풍산 등 가공업체도 가세하면서 현재 회원사가 25개사에 달한다.
최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들이 2010년까지 G7(7개 무역대국)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자원개발에 나서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비철금속산업은 부존자원 부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저력이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6년 비철금속산업의 매출액은 25조원으로 제조업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은 2007년 85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3%를 차지했다. 소비는 세계 5위,생산은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동광석 등 해외자원 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산업용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배려,알루미늄 괴(塊) 할당관세 개선 등의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