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사고..LG화학·한화석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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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미국에서 석유화학 공장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28일 ICIS 및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턴페트로케미칼(SHARQ)의 LLDPE 설비와 미국 바스프(BASF)의 옥소알콜 설비가 각각 23일과 24일에 가동을 중단했다.
샤크(SHARQ)는 총 75만톤의 LLDPE 설비 중 한 개 라인이 설비문제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연산 35만톤 내지 40만톤의 생산이 어렵게 됐다.
이번 사고로 사우디의 LLDPE 수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화석유화학, LG화학, 롯데대산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의 LLDPE 총 생산능력은 101만톤에 달한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바스프의 옥소알콜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2-EH(연산 16만톤)과 부탄올(연산 24만톤)의 생산도 불가능하게 됐다.
국내에서 2-EH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LG화학과 한화석유화학으로 연간 36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샤크와 바스프 모두 재가동 시기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LG화학과 한화석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8일 ICIS 및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턴페트로케미칼(SHARQ)의 LLDPE 설비와 미국 바스프(BASF)의 옥소알콜 설비가 각각 23일과 24일에 가동을 중단했다.
샤크(SHARQ)는 총 75만톤의 LLDPE 설비 중 한 개 라인이 설비문제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연산 35만톤 내지 40만톤의 생산이 어렵게 됐다.
이번 사고로 사우디의 LLDPE 수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화석유화학, LG화학, 롯데대산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의 LLDPE 총 생산능력은 101만톤에 달한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바스프의 옥소알콜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2-EH(연산 16만톤)과 부탄올(연산 24만톤)의 생산도 불가능하게 됐다.
국내에서 2-EH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LG화학과 한화석유화학으로 연간 36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샤크와 바스프 모두 재가동 시기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LG화학과 한화석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