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긍정적 전망안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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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부진한 1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메리츠화재는 전날대비 100원(1.04%) 오른 9730원에 장을 마쳤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여오다가 25일 실적발표와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메리츠화재는 6월 당기순이익이 77억9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8억5000만원으로 43.2% 줄었다고 공시했다. 6월 매출액은 2326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진은 1분기에는 리츠 관련 배당금 유입금 14억2000만원이 있었지만, 6월에 CDO상각(48억원)과 5월에 이자율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대해 28일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장기보험 위주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올리거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 부문 손해율이 전분기대비 1.9%p 낮아져 68.9%까지 내려갔으며, 장기신계약이 1분기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400원으로 9.6%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는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부진하였던 투자영업에 대해서는 하반기 메리츠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바람이 메리츠화재에는 오히려 득이될 것으로 분석하고 목표주가 1만42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9월 이후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표준약관 변경 등으로 자보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는데 메리츠화재는 자보 비중이 낮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메리츠화재가 1분기 부진의 요인이었던 투자이익률의 회복세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실적 감소가 투자영업이익의 부진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2분기 이후 투자이익률 개선과 보험영업이익의 호조에 따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하고 "이자수익의 증가가 운용자산 증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지분법평가이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약점"이라며 "이 같은 약점의 보완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투자수익 부진으로 인해 FY08년 수정 BPS는 5.183원으로 소폭 하향조정됐지만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2%에 불과하다"면서 목표주가 1만27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8일 메리츠화재는 전날대비 100원(1.04%) 오른 9730원에 장을 마쳤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여오다가 25일 실적발표와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메리츠화재는 6월 당기순이익이 77억9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8억5000만원으로 43.2% 줄었다고 공시했다. 6월 매출액은 2326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진은 1분기에는 리츠 관련 배당금 유입금 14억2000만원이 있었지만, 6월에 CDO상각(48억원)과 5월에 이자율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대해 28일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장기보험 위주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올리거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 부문 손해율이 전분기대비 1.9%p 낮아져 68.9%까지 내려갔으며, 장기신계약이 1분기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400원으로 9.6%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는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부진하였던 투자영업에 대해서는 하반기 메리츠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하바람이 메리츠화재에는 오히려 득이될 것으로 분석하고 목표주가 1만42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9월 이후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표준약관 변경 등으로 자보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는데 메리츠화재는 자보 비중이 낮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메리츠화재가 1분기 부진의 요인이었던 투자이익률의 회복세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실적 감소가 투자영업이익의 부진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2분기 이후 투자이익률 개선과 보험영업이익의 호조에 따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하고 "이자수익의 증가가 운용자산 증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지분법평가이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약점"이라며 "이 같은 약점의 보완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투자수익 부진으로 인해 FY08년 수정 BPS는 5.183원으로 소폭 하향조정됐지만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2%에 불과하다"면서 목표주가 1만27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