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물류와 대성물류통신이 넥스콘테크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된다.

넥스콘테크는 대성물류를 1 대 35.79508의 비율로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아울러 대성물류통신도 1대 34.72129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통신송신소 등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을 영위하는 대성물류와 대성물류통신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이 종료되면 넥스콘테크의 최대주주는 김문환 대성물류·대성물류통신 대표이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대성물류는 최근 사업연도에 매출액 40억5100만원과 당기순이익 4억5400만원을 기록했고, 대성물류통신은 매출액 2억1900만원, 당기순이익 1억1100만원의 실적을 냈다.

이와 함께 넥스콘테크는 대성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부동산 임대사업의 자산, 부채 및 영업권리를 106억5100만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넥스콘테크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