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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株 '황우석 효과'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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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주가 주식시장에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켰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선 제이콤 산성피앤씨 에스티큐브 이노셀 조아제약 제넥셀 진양제약 마크로젠 등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 배아 연구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8월2일까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지난해 제출한 관련 연구 승인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복지부가 지난 4월 1차 처리 기한을 앞두고 결정을 한 차례 미룬 데다 2차 기한을 미루기 위해선 황 박사 측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결정이 미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인간 체세포 배아 연구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05년 황우석 박사 사태 이후 바이오 업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승인을 받을 경우 관련 연구뿐 아니라 여타 바이오 분야 연구도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바이오 붐 때와는 달리 최근의 바이오 기업들은 종류도 다양해졌고 수준도 높아졌다"며 "그동안 바이오 기업들은 과도하게 소외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주가 급등은 과민한 반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줄기세포는 틈새시장 성격이 강한 분야"라며 "연구 재개가 승인되더라도 산업으로서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아직 형성이 안 된 시장인 데다 기술상으로도 확실치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신중히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승인 결정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테마가 형성됐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승인 여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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