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15%) 오른 544.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에 전해진 유가 하락 소식이 개인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대장주 NHN이 4.55% 급락한 탓에 지수가 발목을 잡혔다.

0.10% 하락한 태웅을 제외한 나머지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지난 주말 크게 향상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던 태광은 이날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6.33% 급등했다.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소디프신소재는 7.09% 올라 눈길을 끌었다. 586억원 규모 데크 공급계약을 공시한 오리엔탈정공은 2.55%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고,132억원 규모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를 납품한다고 밝힌 용현BM도 4.64% 올랐다. 최대주주인 세종IB기술투자의 지분 추가 인수 소식에 IC코퍼레이션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101억원에 달하는 계약 취소공시를 낸 보성파워텍은 8.51%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