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Q 실적 부진..목표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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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KT에 대해 "올 2분기 당초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대비 10% 하향한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성장한 3조30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676억원으로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케팅비용이 기대 만큼 줄어들지 않은데다가 대손상각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동통신망 이용대가 관련 손해배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도 크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빠르면 올해 안에 KTF 합병이 예상되고, 이를 계기로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는 KT-KTF 합병이 보다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KT는 합병이 매우 절실하다는 입장을 사실상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성장한 3조30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676억원으로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케팅비용이 기대 만큼 줄어들지 않은데다가 대손상각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동통신망 이용대가 관련 손해배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도 크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빠르면 올해 안에 KTF 합병이 예상되고, 이를 계기로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는 KT-KTF 합병이 보다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KT는 합병이 매우 절실하다는 입장을 사실상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