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은 신텍과 체결한 101억500만원 규모의 필리핀 세부 화력 발전소 설비 및 CHP 아산 HRSG 제작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재비 폭등으로 계약 이행 시 과다한 손실이 예상됐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보성파워텍에 대해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