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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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국내 건설사들의 가장 큰 리스크인 미분양 문제에서 가장 자유롭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은 3조2135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1%, 17.8%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도 각각 20.4%, 6.2% 높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건설부문에서 주택, 해외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0%, 69.1%씩 큰 폭으로 증가했고 상사 부문에서 화학 및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미분양 문제에서 가장 자유롭다"며 "08년 상반기말 주택 수주잔고는 총 9조6400억원으로 재개발이 54%, 재건축이 28%로 재개발/재건축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분양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분양이 증가하고 분양시장이 침체된 현재의 국면은 삼성물산에게 위기의 상황은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주택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은 3조2135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1%, 17.8%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도 각각 20.4%, 6.2% 높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건설부문에서 주택, 해외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0%, 69.1%씩 큰 폭으로 증가했고 상사 부문에서 화학 및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미분양 문제에서 가장 자유롭다"며 "08년 상반기말 주택 수주잔고는 총 9조6400억원으로 재개발이 54%, 재건축이 28%로 재개발/재건축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분양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분양이 증가하고 분양시장이 침체된 현재의 국면은 삼성물산에게 위기의 상황은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주택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