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여건에 긍정적 변화 감지 - 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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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증시 주변 변수들의 추세적인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첫째로 유가 상승에 동반하던 달러 약세 현상에 반전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유가가 보름 만에 15% 넘게 급락하는 동안 달러는 저점을 다지고 있는데, 유가가 상승세를 거듭하던 시기에 달러는 4월부터 하락세를 멈춰 두 가격 변수 추세에 변화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
유가 조정 폭이 달러의 하락세가 멈췄던 4월 가격대인 120달러를 하회한다면 달러 상승세도 본격화되면서 ‘유가 하락+달러 상승’으로 추세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로 브릭스 증시에서 인도와 중국, 브라질과 러시아가 기존과 다르게 움직인다는 지적이다. 자원부국으로 강세였던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는 가파른 하락세지만, 상품가격 강세로 인해 급락하던 중국과 인도 증시가 반등에 나섰다는 것.
인플레 압력을 유발하던 유가가 하락하면서 상품가격 급락세가 가팔라지며 나타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셋째로, 미국 S&P500 지수내의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추세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상승세였던 S&P500 에너지 섹터 지수는 급락세로 돌아섰지만 급락을 거듭하던 S&P500 금융섹터 지수는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미국 금융시장 안정감이 회복되면서 나타난 변화라면서, 이를 통해 급락하던 미국 증시도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도 점진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피 지수의 지난 3월 저점 당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보험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첫째로 유가 상승에 동반하던 달러 약세 현상에 반전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유가가 보름 만에 15% 넘게 급락하는 동안 달러는 저점을 다지고 있는데, 유가가 상승세를 거듭하던 시기에 달러는 4월부터 하락세를 멈춰 두 가격 변수 추세에 변화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
유가 조정 폭이 달러의 하락세가 멈췄던 4월 가격대인 120달러를 하회한다면 달러 상승세도 본격화되면서 ‘유가 하락+달러 상승’으로 추세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로 브릭스 증시에서 인도와 중국, 브라질과 러시아가 기존과 다르게 움직인다는 지적이다. 자원부국으로 강세였던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는 가파른 하락세지만, 상품가격 강세로 인해 급락하던 중국과 인도 증시가 반등에 나섰다는 것.
인플레 압력을 유발하던 유가가 하락하면서 상품가격 급락세가 가팔라지며 나타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셋째로, 미국 S&P500 지수내의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추세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상승세였던 S&P500 에너지 섹터 지수는 급락세로 돌아섰지만 급락을 거듭하던 S&P500 금융섹터 지수는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미국 금융시장 안정감이 회복되면서 나타난 변화라면서, 이를 통해 급락하던 미국 증시도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도 점진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피 지수의 지난 3월 저점 당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보험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