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증권은 당분간 시장 대응을 '非 IT업종, 낙폭과대, 수급개선'이라는 세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라고 권했다.

류용석 연구원은 최근 장세에 대해 "부분적인 대외 환경 요건 개선 조짐에도 불구하고 IT의 하반기 실적부진 우려와 수급 불균형에 대한 부담 등 대내적인 모멘텀 약화로 제한적인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글로벌 악재가 축소되고 있고 국내 경기둔화 및 기업이익 하향조정 우려도 선반영되고 있어 주식시장이 완만한 저점 상향 패턴의 기간 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T업종이 아니고, 낙폭이 크며, 수급이 개선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치고 빠지는' 시장대응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그 예로 삼성정밀화학과 대우증권를 들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