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실적개선+가스전가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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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8%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분기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상승에 따라 외화환산손실(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금 1400억원~1500억원)과 일부 외화부채 등의 영향으로 외환관련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29일 증권사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역부문의 호조세와 가스전에 대한 평가 등을 반영할 때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하고 "2분기 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분기보다 높았으며, 이익 증가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loomberg 컨센서스를 인용해 "3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2분기말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발생했던 외화환산손실이 외화환산이익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계약 MOU 체결 이후 지난 2년반 동안 기록했던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의 유가 하락세를 감안하더라도 가스전 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는 과도하며,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2조2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700원 유지.
SK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입증된 무역부문 영업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무역부문 이익력은 향후 진행될 M&A에 있어 큰 메리트"라며 M&A 가능성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매력으로 꼽았다.
M&A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케줄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판매계약이 체결된 이상 가치평가에 대한 윤곽이 잡힐수 있어 2009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8%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분기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상승에 따라 외화환산손실(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금 1400억원~1500억원)과 일부 외화부채 등의 영향으로 외환관련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29일 증권사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역부문의 호조세와 가스전에 대한 평가 등을 반영할 때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하고 "2분기 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분기보다 높았으며, 이익 증가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loomberg 컨센서스를 인용해 "3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2분기말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발생했던 외화환산손실이 외화환산이익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계약 MOU 체결 이후 지난 2년반 동안 기록했던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의 유가 하락세를 감안하더라도 가스전 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는 과도하며,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2조2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700원 유지.
SK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입증된 무역부문 영업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무역부문 이익력은 향후 진행될 M&A에 있어 큰 메리트"라며 M&A 가능성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매력으로 꼽았다.
M&A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케줄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판매계약이 체결된 이상 가치평가에 대한 윤곽이 잡힐수 있어 2009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