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 하임②평면]화려함보다는실용성 강조한 설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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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에 불편하지 않고 자연을 즐기느데 초점
복층 구조에 1층 안방의 누드욕실은 이채로워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는 거의 완성단계다.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준공돼 입주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 동탄신도시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5개사가 조성중인 타운하우스 부지다. 동탄신도시 중심부인 반송중학교 근처에 있는 ‘푸르지오 하임’샘플하우스도 타운하우스 부지 안에 마련돼 있다.
샘플하우스는 181㎡형 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런 식으로 타운하우스가 배치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2가구로 지어졌지만 인테리어가 갖춰져 관람객이 볼 수 있는 곳은 오른쪽 1가구뿐이다.
‘푸르지오 하임’의 특징은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이란 점이다. 샘플하우스 외관부터 크게 모양을 내지 않았다. 지붕이 뾰족한 고풍스런 전원주택을 머릿속에 그렸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다.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독주택에 가깝다.
내부도 마찬가지다. 예쁘거나 강렬한 디자인은 아니다. 그냥 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느껴진다. 1층 정원이나 2층 테라스로 나가 자연을 보거나 느낄 수 있게 설계된 게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1층 면적은 115㎡(35평)정도다. 거실은 단출한 분위기다.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지만 반사유리여서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다. 층고는 2.8m로 아파트에 비해서 높은 편이어서 시원스런 느낌이다.
거실에서 주방-식당은 연결돼 있다. 주방 옆쪽으로 문이 나 있어 바깥에서도 식탁을 마련하고 식사를 하기에 편리한 구조다. 식당 동선 및 주방기구는 깔끔하다. 외국산 마감재 및 주방기구를 도입했다.
현관에서 오른쪽이 안방이다. 안방에서 눈에 띠는 것은 부부욕실이다. 아일랜드 주방 분위기의 파우더 공간이 살짝 가리기는 했지만 침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욕실이다. 계약자가 요청하면 욕실 유리문의 에칭을 강하게 처리하거나 불투명한 문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그리 가파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계단 뒤 아래쪽에 여유 공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곳에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터진 공간을 만나게 된다. 가족실이다. 샘플하우스에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영화감상을 하거나 와인 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실에서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데크(deck)만 시공된다. 파라솔과 바비큐 장비를 들여놓으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익숙하다면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2층에는 방이 두 개다. 전면으로 나 있는 방에는 자그마한 테라스가 딸려 있다. 뒤편으로 있는 방에는 수납공간의 문이 인상적이다. 수납공간보다 비싼 문이라고 한다. 승합차의 문처럼 앞쪽으로 열리다가 옆으로 밀려가는 문이다.
대우건설은 샘플하우스의 정원과 마감재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수요자의 요구를 맞춰가기 위해서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따져서 마감재를 선택하면 입주해서도 질리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복층 구조에 1층 안방의 누드욕실은 이채로워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는 거의 완성단계다.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준공돼 입주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 동탄신도시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5개사가 조성중인 타운하우스 부지다. 동탄신도시 중심부인 반송중학교 근처에 있는 ‘푸르지오 하임’샘플하우스도 타운하우스 부지 안에 마련돼 있다.
샘플하우스는 181㎡형 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런 식으로 타운하우스가 배치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2가구로 지어졌지만 인테리어가 갖춰져 관람객이 볼 수 있는 곳은 오른쪽 1가구뿐이다.
‘푸르지오 하임’의 특징은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이란 점이다. 샘플하우스 외관부터 크게 모양을 내지 않았다. 지붕이 뾰족한 고풍스런 전원주택을 머릿속에 그렸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다.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독주택에 가깝다.
내부도 마찬가지다. 예쁘거나 강렬한 디자인은 아니다. 그냥 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느껴진다. 1층 정원이나 2층 테라스로 나가 자연을 보거나 느낄 수 있게 설계된 게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1층 면적은 115㎡(35평)정도다. 거실은 단출한 분위기다.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지만 반사유리여서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다. 층고는 2.8m로 아파트에 비해서 높은 편이어서 시원스런 느낌이다.
거실에서 주방-식당은 연결돼 있다. 주방 옆쪽으로 문이 나 있어 바깥에서도 식탁을 마련하고 식사를 하기에 편리한 구조다. 식당 동선 및 주방기구는 깔끔하다. 외국산 마감재 및 주방기구를 도입했다.
현관에서 오른쪽이 안방이다. 안방에서 눈에 띠는 것은 부부욕실이다. 아일랜드 주방 분위기의 파우더 공간이 살짝 가리기는 했지만 침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욕실이다. 계약자가 요청하면 욕실 유리문의 에칭을 강하게 처리하거나 불투명한 문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그리 가파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계단 뒤 아래쪽에 여유 공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곳에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터진 공간을 만나게 된다. 가족실이다. 샘플하우스에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영화감상을 하거나 와인 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실에서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데크(deck)만 시공된다. 파라솔과 바비큐 장비를 들여놓으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익숙하다면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2층에는 방이 두 개다. 전면으로 나 있는 방에는 자그마한 테라스가 딸려 있다. 뒤편으로 있는 방에는 수납공간의 문이 인상적이다. 수납공간보다 비싼 문이라고 한다. 승합차의 문처럼 앞쪽으로 열리다가 옆으로 밀려가는 문이다.
대우건설은 샘플하우스의 정원과 마감재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수요자의 요구를 맞춰가기 위해서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따져서 마감재를 선택하면 입주해서도 질리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