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말레이시아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증권거래소 643개 상장종목과 MESDAQ의 129개 상장종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다음달 말부터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말레이시아 국공채, 은행채, 일부 회사채 등의 거래도 가능하다.

매매는 전화로만 할 수 있고, 수수료는 0.8%이다. 거래금액에 제한은 없으며, 최소수수료는 MYR160(5만원)으로 정해졌다.

해외주식거래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한국증권 지점에서 '해외증권계좌'를 개설 하거나 기업, 국민은행 등 12개 제휴 금융기관에서 뱅키스(BanKIS)계좌를 개설후 '뱅키스 계좌 해외거래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로써 말레이시아를 포함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총 34개 국가의 해외 주식거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