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女축구올림픽대표팀 "올림픽에서 기적 만들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뉴시스】북한 여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화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북한 여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대표팀 주장 리금숙은 "라이벌들을 패배시키고 '북한 여자 축구 기적'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2개의 팀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B조에 속한 북한은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과 준우승팀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김광민 감독은 "만약 선수들이 경험과 기술을 100% 발휘해 준다면 대표팀이 8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북한대표팀은 6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며 올림픽에 진출했다. 아시안컵 동안 북한은 51득점을 올렸지만 실점은 없었다.
리금숙은 "우리는 깨지지 않는 투혼과 의지를 앞세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며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북한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자국 축구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북한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은 "올림픽 이전에 모든 부족한 점들을 고치기 위해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준기자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