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트는 29일 다휘의 주식 36만4700주(8.75%)를 장내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쎄니트는 다휘의 현 최대주주인 최세진씨(39만9395주, 9.58%)와 근소한 주식수 차이로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쎄니트는 스테인레스냉연강판 제조, 티타늄판재 개발, 극장운영 및 극장위탁운영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며, 다휘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축열식소각로를 제조하는 업체다.

다휘 지분인수 배경에 대해 쎄니트의 박인규 대표는 "다휘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경영진이 교체되는 등 매출과 수익면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경영진의 효율적인 경영과 안정적인 매출이 뒷받침 된다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회사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다휘 지분의 추가매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