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 에셋 코리아 자산운용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9일 SEI에셋자산운용은 운용부문 총괄(CIO) 상무에 박종학 이사를 승진발령하고, 주식운용본부장에 김재동 전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종학 상무는 서강대학교, 미국 Purdue 대학교 MBA를 졸업했고 한국투신운용, 미국 SEI Investments를 거쳐 2001년부터 SEI 에셋코리아 자산운용에서 투자전략팀장, 글로벌운용팀장을 역임했다.

신임 박 상무는 이번 승진을 통해 전반적인 투자운용 프로세스 및 전략의 수립 그리고 SEI의 글로벌 솔루션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김재동 상무는 서울대학교, 미국 Rochester 대학교 MBA를 졸업했고 대한투신운용, CJ투신운용 등을 거쳐 한국투신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SEI 에셋 코리아 자산운용에서는 확대된 주식운용본부의 운용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SEI에셋자산운용은 기존의 국내 주식, 채권부문의 조직 및 운용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SEI의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은 그 동안 국내 주식 및 채권운용에만 전념해 온 것에서 탈피하자는 의도"라며 "대주주인 미국의 SEI Investments의 Multi-Manager로 대표되는 선진운용기법과 자산배분에 기초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서의 재도약을 위한 의지가 담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