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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락장에 대규모 공급계약도 반짝 약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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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코스피 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대규모 공급계약의 약발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큐엔텍코리아는 전날보다 30원(2.29%) 내린 1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과 함께 8%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큐엔텍코리아는 이날 (주)모비딕과 360억원 규모의 내비게이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3.4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7월 28일까지다.

    지난해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동양시스템즈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도 공급계약 소식에 7%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1100억원대 대규모 공급계약을 발표한 유니슨만 그나마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니슨은 전날보다 3.7%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도 공급계약 발표직후 8.6% 급등했으나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이날 중국 소재 풍력발전용 타워부품 공급업체인 Qing Dao You Ni Yi Shen사로부터 1100여억원 규모의 풍 력발전용 타워플랜지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타워플랜지 2500 세트로, 2009년 공급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지난 6월 미국 CAB사로부터 410만 달러 규모의 타워플랜지를 수주한데 이어, 풍력발전 신흥시장인 중국시장에 대규모 물량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풍력발전용 단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3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풍력발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현재 본격적으로 단조제품 생산량을 늘려 풍력발전용 타워플랜지는 연간 5000세트, 4만개 이상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투자자들이 호재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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