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판매하고 동부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파생 펀드'는 키움증권의 온라인펀드몰 '행가래(幸家來)'의 대표 상품이다.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파생 펀드'는 펀드를 처음 접하는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넷 전용상품이라 비용부담이 적은 데다,국내 주식시장의 우량주만을 모아놓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이기 때문에 상품 구조를 이해하기도 쉽다. 특히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해 인터넷 금융거래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가장 큰 장점은 유지비용이 싸다는 점이다. 특히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클래스 A펀드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같은 클래스 C와 비교해도 관련 비용이 22.5% 수준에 불과하다. 선취수수료(0.03%)와 총보수(0.0165%)를 더한 연간 총비용은 0.195% 수준이다.

또 환매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아 요즘처럼 불안한 증시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펀드는 인덱스펀드로 코스피200지수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구조다. 대형 우량주와 공모주를 중심으로 150개 이상 종목에 투자한다. 인덱스펀드 운용능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부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지난 6개월 수익률이 20.25%(7월 24일 기준)에 이를 만큼 실제 성과도 좋다.

싼 수수료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보다 관련 비용이 저렴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투자보다 장기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인덱스펀드는 요즘처럼 주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성장형 펀드보다 안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어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키움증권 계좌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 하나 기업 경남 SC제일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8개 금융기관을 통해 수익증권 계좌를 개설한 후 키움증권 홈페이지(http://www.kiwoom.com)의 온라인펀드몰 '행가래'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