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상예보의 정확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장마전선의 이동과 발달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예보 오차가 발생했고 이런 현상이 연속해서 국민 관심이 높은 주말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70%에 그치고 있는 체감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해상의 잦은 기상 악화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예측하기 위해 해양기상 관측선을 건조하는 한편 독자적인 통신해양기상 위성을 운영,한반도 상공의 3차원 입체 관측망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동욱/이상은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