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는 신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카자흐스탄에 60% 이상,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 나머지 40% 이하를 투자한다. 이 펀드는 카자흐스탄 내 현지 운용사인 세븐리버스캐피털(SRC)의 투자자문을 받아 한화투신운용이 운용한다.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카자흐스탄 관련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중국과 인도가 세계의 공장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됨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 이제 막 자원 개발이 시작되는 카자흐스탄의 잠재가치는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과 산업구조가 상이해 글로벌 충격을 보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안전판 역할도 노릴 수 있다.

정기왕 한화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카자흐스탄은 2005년 이후 천연자원의 가격 상승에 따라 재평가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자원과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투자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6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A형,A-e형(온라인전용)은 180일 이전에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한다. A형과 A-e형의 선취수수료는 각각 1%와 0.8%,기간보수는 1.77%와 1.62%다. C1형,C2형(기관투자자등),C3형(증권사 랩),C-e형(온라인전용)은 180일 미만은 70%,180일 이상 1년 미만은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며,선취판매수수료는 없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