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영예의 1위인 대통령상은 절약형 LED 신호등을 개발한 김선욱군(인천 관교중 1년)이 차지했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허진규)는 29일 절약형 신호등을 출품한 김선욱군을 올해의 학생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김군이 발명한 신호등은 안쪽에 깔대기 모양의 반사경을 설치한 뒤 그 위에 LED를 계단식으로 배열한 반영구적 제품으로,기존 LED 신호등의 절반인 84~85개의 램프만으로도 충분한 밝기를 낼 수 있도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발명전과 함께 개최된 교원경진대회에서는 유동근 서울 염광여자정보고 교사가 금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한편 발명진흥회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번 발명품을 내달 3일까지 전시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