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맨오브라만차ㆍ시카고 등 패키지

특급호텔들이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앞다퉈 숙박상품과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15일까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관람권(VIP석 2장.20만원 상당)이 포함된 클럽 주니어 스위트(39만원,이하 세금.봉사료 별도) 패키지를 판매한다. 공연 외에도 VIP고객 전용인 클럽 라운지에서 카나페와 와인,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선착순 300객실에 유기농 명품 화장품 '파티카'의 보디 2종 세트(12만원 상당)를 준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패밀리 스위트(38만원)를 이용해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 프라자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룸 온리(room only) 객실 패키지'(19만원)를 예약하는 선착순 40명에게 뮤지컬 '시카코' 관람권 2장(R석.20만원 상당)을 준다. 디럭스룸 1박과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이 무료이고 레스토랑은 10% 할인해 준다.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패키지도 마련됐다. 서울 신라호텔은 '알라딘과 마법램프 가족 패키지'(주중 30만원.주말 35만원,성인 2인+어린이 1인 기준)를 다음 달 16일까지 판매한다. 뮤지컬 VIP입장권 3장(15만원 상당)과 테디베어 인형을 준다. 야외수영장과 밸리댄스,요갈라테스 등 건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도 다음 달 31일까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2만1500원.세금 별도) 패키지를 마련했다.

장성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