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 1위(점유율 75%)인 동서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7.8~9.2%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맥심 커피믹스'(1.2㎏)의 출고가는 1만54원에서 1만835원으로 7.8% 오르고,'맥심커피'(170g)도 5115원에서 5588원으로 9.2% 인상된다. 그러나 '맥스웰하우스'와 '맥심 캔커피' 등 커피음료 제품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국내 2위인 한국네슬레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브랜드의 인스턴트 커피 가격을 7~10% 인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