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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병원노조 파업 출정식…환자ㆍ보호자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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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별중앙교섭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29일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영남대의료원에서 전국 단위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열린 산별교섭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며 "산별교섭 타결에 비협조적인 대표적 사업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남대의료원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900여명의 보건의료노조 대의원들이 현관 로비를 가득 메운 채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2008 투쟁 승리" 등을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대규모 시위대가 로비를 장악한 채 출입구를 막고 스피커를 이용한 투쟁성 구호를 외치자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 이용에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노조 측은 "사용자단체 공동대표로 나온 영남대의료원장과 경상대병원장이 협상 타결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고 영남대의료원은 현관 입구에 게시문을 걸고 노조의 출정식 자체가 병원에 업무 방해와 주요 업무시설의 불법 점거에 해당돼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파업출정식에 이어 1박2일간 영남대의료원을 '집중 타격'키로 했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은 "대부분의 병원과는 교섭에 진전이 있었고 환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일단은 부분파업,간부파업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영남대의료원에 이은 후속 집중 타격 대상은 향후 투본회의 등에서 결정될 것이며 사측이 개선된 협상안을 가지고 나올 경우 재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 22일부터 임단협 관련 28시간 마라톤협상에 이어 28일 9시간에 걸친 중앙노동위의 중재로 산별교섭을 했으나 양측 주장이 현격한 차이를 보여 29일 밤 교섭이 결렬됐다.

    대구=신경원/김동욱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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