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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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2조5979억원,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9.6%,영업이익은 32.2%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77억원과 6131억원액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9%와 41.8% 증가했다. 모비스는 분기 및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진출한 해외공장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현지공장용 CKD(반조립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와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사업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추진한 부품 공용화와 공장 내 공정개선 활동,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 등 물류 혁신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특히 모듈사업의 마진은 1분기까지 5∼6% 정도였으나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가동으로 2분기에 8%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과 모듈사업의 마진 개선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실적호전에 힘입어 0.35% 오른 8만6100원을 기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모비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2조5979억원,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9.6%,영업이익은 32.2%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77억원과 6131억원액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9%와 41.8% 증가했다. 모비스는 분기 및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진출한 해외공장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현지공장용 CKD(반조립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와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사업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추진한 부품 공용화와 공장 내 공정개선 활동,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 등 물류 혁신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특히 모듈사업의 마진은 1분기까지 5∼6% 정도였으나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가동으로 2분기에 8%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과 모듈사업의 마진 개선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실적호전에 힘입어 0.35% 오른 8만6100원을 기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