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 하이브리드 관련株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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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 소식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웃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화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화전기(10.38%) 삼화콘데서(5.45%) 성문전자(2.40%) 등이 급등했고,코스닥시장의 뉴인텍(0.75%) 필코전자(0.34%)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탄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서 미국 주가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지만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원유(WTI) 선물가격이 지난 14일 배럴당 145.18달러를 찍은 후 25일 123.26달러까지 급락했을 당시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한 점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유가 하락 추세에 제동이 걸리자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지만 신중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가솔린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성장성은 분명하지만 개별기업의 기술력 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학무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는 시간이 남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주력 사업이 튼튼한 기업을 중심으로 보너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화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화전기(10.38%) 삼화콘데서(5.45%) 성문전자(2.40%) 등이 급등했고,코스닥시장의 뉴인텍(0.75%) 필코전자(0.34%)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탄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서 미국 주가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지만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원유(WTI) 선물가격이 지난 14일 배럴당 145.18달러를 찍은 후 25일 123.26달러까지 급락했을 당시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한 점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유가 하락 추세에 제동이 걸리자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지만 신중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가솔린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성장성은 분명하지만 개별기업의 기술력 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학무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는 시간이 남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주력 사업이 튼튼한 기업을 중심으로 보너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