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33개 생명ㆍ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소비자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은 보험사의 2007 회계연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2008년 좋은 보험회사 순위'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소연은 △규모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의 가중치를 줘 평가했다.

생보업계에선 삼성생명이 2003년 이후 6년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고수했으며 교보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이 전년의 192.3%에서 올해 223.03%로 크게 높아지며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올랐다.

규모면에서는 삼성생명이 단연 1위였고 △건전성은 ING생명 △안정성은 푸르덴셜생명 △수익성에선 교보생명이 1위로 꼽혔다.

손보업계에선 삼성화재가 종합 순위,규모,안정성,건전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 부문에서만 동부화재에 1위를 내줬다. 종합 순위 2위는 LIG손해보험,3위는 동부화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