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CJ인터넷에 대해 낙폭과대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낙폭과대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9배 수준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도 주력게임인 ‘서든어택’과 ‘마구마구’의 매출 확대로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와 외부개발사를 통한 퍼블리싱 게임이 순차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게임라인업 강화도 긍정적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7%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계절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대신증권 추정치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