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긍정과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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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깜짝 실적에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증권사는 우려의 시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2조5980억원, 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3491억원을 기록했다. AS부품판매사업부와 모듈사업부 모두 2002년 이래 부문별 영업이익률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30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목표주가는 유지하더라도 대체로 긍정적인 분석들을 내놓았다.
하나대투증권과 키움증권, 한양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실적추정을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2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향상의 요인이 됐던 환율, 원가절감, CKD 매출 증가 효과 등을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
키움증권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영업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고,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모비스를 제시했다.
한양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제시하고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높은 이익률 유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5.4% 상향조정했다.
여타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매수'의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12만원의 밴드에서 움직였다.
한화증권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적정주가 10만7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증가로 인한 CKD 매출의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 이익률 저하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CJ투자증권은 10만원을 유지했고, 대신증권은 11만원, 한국투자증권도 11만7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 이하로 제시하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교보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목표주가 9만9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보수용 내수매출이 감소하고, 3분기 현대차그룹의 조업일수 감소,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축소 및 중국에 대한 CKD 수출이 2분기에 기반영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p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를 들어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2조5980억원, 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3491억원을 기록했다. AS부품판매사업부와 모듈사업부 모두 2002년 이래 부문별 영업이익률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30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목표주가는 유지하더라도 대체로 긍정적인 분석들을 내놓았다.
하나대투증권과 키움증권, 한양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실적추정을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2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향상의 요인이 됐던 환율, 원가절감, CKD 매출 증가 효과 등을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
키움증권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영업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고,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모비스를 제시했다.
한양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제시하고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높은 이익률 유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5.4% 상향조정했다.
여타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매수'의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12만원의 밴드에서 움직였다.
한화증권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적정주가 10만7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증가로 인한 CKD 매출의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 이익률 저하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CJ투자증권은 10만원을 유지했고, 대신증권은 11만원, 한국투자증권도 11만7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 이하로 제시하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교보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목표주가 9만9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보수용 내수매출이 감소하고, 3분기 현대차그룹의 조업일수 감소,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축소 및 중국에 대한 CKD 수출이 2분기에 기반영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p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를 들어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