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생산성으로 후판 가격 상승 이긴다-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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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후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0만원(29일 종가 32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평균 후판 매입 단가가 3분기에 톤당 85만1000원, 4분기에는 97만8000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재료비 급등으로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9%까지 떨어지겠지만, 4분기에는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13.7%로 향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5%, 57.1% 증가한 5475억원과 902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을 제외하고는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는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후판가격 등의 재료비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후판가격은 2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8.1%, 33.5%씩 증가한 톤당 78만3000원에 납품됐고, 후판을 제외한 재료비도 20.6%, 19.4%씩 증가한 2조3142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자수입과 지분법 이익은 증가한 반면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파생관련 손실이 줄어들어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평균 후판 매입 단가가 3분기에 톤당 85만1000원, 4분기에는 97만8000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재료비 급등으로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9%까지 떨어지겠지만, 4분기에는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13.7%로 향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5%, 57.1% 증가한 5475억원과 902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을 제외하고는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는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후판가격 등의 재료비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후판가격은 2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8.1%, 33.5%씩 증가한 톤당 78만3000원에 납품됐고, 후판을 제외한 재료비도 20.6%, 19.4%씩 증가한 2조3142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자수입과 지분법 이익은 증가한 반면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파생관련 손실이 줄어들어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