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 부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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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1.5이하로 떨어질 경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최근 베이시스 확대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던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동향을 점검한 결과, 평균 시장 베이시스는 2.16 수준이고 차익거래로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2조2922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9일 베이시스가 1.55로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311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시장 베이시스가 1.5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작년 10월처럼 단기에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가 그대로 매물화될 경우 매물은 최대 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월21일부터 28일동안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크게 상회했을때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분의 경우 두 베이시스의 괴리율이 좁혀질 때 바로 매물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물량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1차 청산 규모가 약 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옵션만기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 잔고는 1조3000억원으로, 이 중 6000억원은 평균 베이시스 2.4 이상에서 유입됐고 나머지 7000억원은 베이시스 2 수준에서 유입됐다고 봤을때, 7000억원은 옵션연계 물량으로 상당부분 전환되고 ETF 전환을 통해 청산 시점이 연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6000억원은 1차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수준의 베이시스가 유지될 경우 30일도 유사한 규모의 청산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문주현 연구원은 "베이시스의 재상승도 가능하지만 전일 움직임은 하락 장세에서 베이시스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삼성증권이 최근 베이시스 확대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던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동향을 점검한 결과, 평균 시장 베이시스는 2.16 수준이고 차익거래로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2조2922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9일 베이시스가 1.55로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311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시장 베이시스가 1.5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작년 10월처럼 단기에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가 그대로 매물화될 경우 매물은 최대 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월21일부터 28일동안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크게 상회했을때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분의 경우 두 베이시스의 괴리율이 좁혀질 때 바로 매물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물량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1차 청산 규모가 약 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옵션만기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 잔고는 1조3000억원으로, 이 중 6000억원은 평균 베이시스 2.4 이상에서 유입됐고 나머지 7000억원은 베이시스 2 수준에서 유입됐다고 봤을때, 7000억원은 옵션연계 물량으로 상당부분 전환되고 ETF 전환을 통해 청산 시점이 연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6000억원은 1차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수준의 베이시스가 유지될 경우 30일도 유사한 규모의 청산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문주현 연구원은 "베이시스의 재상승도 가능하지만 전일 움직임은 하락 장세에서 베이시스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