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양증권은 1500선은 반발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매도에 동참하기보다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금융불안 장기화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부담이 상존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일선(156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가폭등과 신용위기 재부각,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속에서도 1500선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던 점을 감안할 때, 극도의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나지 않는 한 1500선이 단기저점이라는 인식으로 반발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베어마켓에서도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고, 기관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며 "경제지표의 특별한 변화없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장이 연출될 경우 매도에 동참하기보다 저가매수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