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하이트홀딩스, 재상장 첫날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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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재상장된 지주사 하이트홀딩스와 사업 회사 하이트맥주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존속법인인 하이트홀딩스는 시초가 6만2800원 대비 가격제한폭(14.97%)까지 내린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설법인 하이트맥주는 시초가(18만원) 대비 2.22% 오름세다.
이 같은 엇갈린 주가 흐름은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무적 부담을 지주회사가 책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분할 상장의 주 목적은 진로의 기업공개(IPO) 위험에서 하이트맥주의 영업가치 훼손을 막고, 사업회사의 주가 정상화로 진로의 가치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하이트맥주는 분할 뒤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진로의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며 "진로 상장 실패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100% 지주회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할인 요인이 해소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존속법인인 하이트홀딩스는 시초가 6만2800원 대비 가격제한폭(14.97%)까지 내린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설법인 하이트맥주는 시초가(18만원) 대비 2.22% 오름세다.
이 같은 엇갈린 주가 흐름은 진로 상장과 관련된 재무적 부담을 지주회사가 책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분할 상장의 주 목적은 진로의 기업공개(IPO) 위험에서 하이트맥주의 영업가치 훼손을 막고, 사업회사의 주가 정상화로 진로의 가치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하이트맥주는 분할 뒤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진로의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며 "진로 상장 실패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100% 지주회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할인 요인이 해소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