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주가를 살렸다."

30일 기관 매수세로 모처럼 상승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업체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11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보다 5.71%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 YTN 등은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우테크알에프세미도 1~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대비 57.9% 오르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공시했다. 회사측은 국내외의 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160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이날 실적발표로 반전시켰다. 2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골드만삭스를 통한 매수세가 오후에도 유입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인 YTN은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7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들어 매수세가 다소 힘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화우테크도 실적발표로 주가하락이 반전된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억2000만원에서 1299.76%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알에프세미도 2분기 영업이익이 13억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7% 상승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사흘째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