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메고 하늘 날다…'제트 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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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처럼 생긴 제트 팩(jet packs)을 메고 하늘을 난다?
첩보영화의 고전 '007 시리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화됐다. 뉴질랜드 출신 발명가 글렌 마틴(48)은 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서 열린 'EAA 에어벤처'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개발한 제트 팩을 선보였다. 마틴의 아들인 해리슨이 제트 팩에 몸을 고정시키고 시동을 걸자,제트 팩은 굉음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해 해리슨을 약 45초간 90㎝ 높이로 띄우는 데 성공했다.
마틴은 길이 1m50㎝에 무게 113㎏의 비행장비인 제트 팩이 이론적으로는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평균 체형의 사람을 태우고 30분 동안 48㎞를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트 팩은 본체와 발받침이 달린 두 개의 다리로 구성돼 있다. 탑승자는 어깨띠를 이용해 제트 팩을 몸에 고정시킨 뒤 대형 날개를 회전시켜 날아오른다. 마틴은 내년쯤 제트 팩을 대당 10만달러(약 1억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첩보영화의 고전 '007 시리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화됐다. 뉴질랜드 출신 발명가 글렌 마틴(48)은 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서 열린 'EAA 에어벤처'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개발한 제트 팩을 선보였다. 마틴의 아들인 해리슨이 제트 팩에 몸을 고정시키고 시동을 걸자,제트 팩은 굉음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해 해리슨을 약 45초간 90㎝ 높이로 띄우는 데 성공했다.
마틴은 길이 1m50㎝에 무게 113㎏의 비행장비인 제트 팩이 이론적으로는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평균 체형의 사람을 태우고 30분 동안 48㎞를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트 팩은 본체와 발받침이 달린 두 개의 다리로 구성돼 있다. 탑승자는 어깨띠를 이용해 제트 팩을 몸에 고정시킨 뒤 대형 날개를 회전시켜 날아오른다. 마틴은 내년쯤 제트 팩을 대당 10만달러(약 1억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