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평일-주말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팀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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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랑한다 말해줘'의 부활?.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들의 독특한 공통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식객'을 포함해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과 주말극 '유리의 성'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2004년 방영된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팀이 주축이 되고 있는 것.
'사랑한다 말해줘'는 당시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염정아 김래원 윤소이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들이 SBS의 평일극과 주말극에 나란히 주인공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김래원은 현재 월화드라마 '식객'의 주인공 성찬 역으로 좋은 활약 보이고 있으며, 오종록 감독과 염정아는 각각 '워킹맘'의 연출과 주인공 최가영 역을, 윤소이는 '유리의 성'에서 신입 아나운서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워킹맘'과 '유리의 성'은 주로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해 이들이 마주칠 기회가 많지만, '식객'은 파주에서 촬영돼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
한편, '일지매' 후속작인 염정아 봉태규 주연의 '워킹맘'(극본 김현희, 연출 오종록)은 직장 여성이 겪는 애환과 고민, 그리고 황혼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3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유승훈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