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기업인이라든지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모두를 끌어안고 새 정권이 출발하는 뜻으로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이 필요하다"면서 "될 수 있으면 범위가 넓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수백만명을 사면하고 화합 조치를 취한 선례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