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00% 중국기업도 상장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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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는 중국 자본이 100% 소유한 기업의 대만 증시 상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자본의 대만 증시 투자도 허용키로 했다.
대만이 중국 기업 유치에 나섬에 따라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에 공들여온 한국으로선 경쟁자를 맞게 됐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는 지난 29일 대만 경제건설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가 대만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중국 기업의 제한을 폐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현재 중국에 등록돼 있는 회사나 중국 자본 지분이 20%가 넘는 회사,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40%가 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선 대만 증시에 상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대만 증시 상장 허용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천수 대만 금감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중국 기업의 자국 증시 상장에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는 만큼 투명한 중국 기업이 상장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 자본이 대만 증시에 투자하는 것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대만이 중국 기업 유치에 나섬에 따라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에 공들여온 한국으로선 경쟁자를 맞게 됐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는 지난 29일 대만 경제건설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가 대만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중국 기업의 제한을 폐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현재 중국에 등록돼 있는 회사나 중국 자본 지분이 20%가 넘는 회사,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40%가 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선 대만 증시에 상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대만 증시 상장 허용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천수 대만 금감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중국 기업의 자국 증시 상장에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는 만큼 투명한 중국 기업이 상장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 자본이 대만 증시에 투자하는 것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