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대로 대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일부 업체들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변동폭이 큰 업체를 중심으로 안태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대우건설이 연속된 시공능력평가 1위와 적극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1위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금년 상반기에도 공공공사 수주에서 업계 1위 차지했고 특히 금년에는 해외수주에도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내년에도 업계 1위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 대우건설은 "지난해 6조원이 넘는 매출과 5천609억원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경영상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3년 연속 1위에 오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0위권 밖에선 순위가 크게 오른 기업들이 눈에 뜨입니다. 엠코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미국 기아자동차 디자인 센터 준공 등 계열사 공사는 물론 부평 에코타운 아파트 분양, 고양 터미널 수주 등 자체사업 확대로 8계단 상승하며 2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50위권 내에선 지난해 58위 였던 보성건설과의 합병 효과로 50계단 급등한 한양이 48위에 랭크됐습니다. 반면 4계단 하락한 동부건설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 합병과정에서 보유중인 주식이 처분 손실을 기록, 지난해 순손실을 나타내며 20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40위에 오른 우림건설은 2006년 이후 다소 보수적인 수주로 6계단 하락했습니다. 우림건설은 그러나 "용인과 카자흐스탄에서 이번 시공능력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수조원대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며 내년에는 30위 안에 입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양건설은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운수부문을 분리시키며 부채와 유동비율 등 경영항목에서 부진, 50위 내에서 가장 큰 폭의 7계단 하락한 46위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