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종영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전설의 고향'에서 박민영이 구미호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전설의 고향-구미호' 예고편에서 약 10년만에 부활한 현대판 구미호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예고편 속의 구미호는 기존의 흰 소복이 아닌 현대적인 드레스 스타일의 흰색 한복을 착용하고, 여우 목도리를 연상시킬만큼 하얗고 부드러운 털의 9개 꼬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하얀 백발머리를 풀어헤치는 대신 깔끔한 업 스타일을 한 현대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현대판 구미호의 모습은 예전의 공포와는 다른 섹시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갖게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민영이 연기한 섹시한 구미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설의 고향-구미호'는 오는 8월 6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