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후원하면 축구대표팀은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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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액화석유가스(LPG)전문회사 'E1'이 31일 열리는 한국과 호주 축구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이런 가운데 E1이 후원한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이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E1(대표이사 구자용, www.e1.co.kr)은 30일 오후 "E1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표팀 최종평가전인 한국-호주 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고 전했다.
이번 호주 전은 2005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E1이 타이틀 스폰서로서 9번째로 후원하는 'E1 Match'다.
E1 측은 "E1이 후원했던 여덟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벌였다. 'E1 후원은 곧 대표팀 불패'라는 공식이 이어져왔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E1이 후원한 8번 경기에서 각급 축구대표팀 성적표는 4승4무다.
2005년 10월12일 이란 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2005년 11월12일 스웨덴 전(2-2무), 2006년 5월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0승), 2006년 11월21일(U-23, 1-1무), 2007년 6월29일 이라크 전(3-0승), 2007년 7월5일 우즈베키스탄 전(2-1승), 2008년 3월26일 북한 전(0-0무), 2008년 5월31일 요르단 전(2-2무)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것.
9번째 경기인 이번 호주 전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8월7일 카메룬과의 조별예선 1차전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이다.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대표팀은 관중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선 무대를 향해 전진한다.
박대로기자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