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가 내년 중반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인 만큼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를 되살리는 정책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 정부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증 프로그램이 주택 가격 하락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등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IMF는 이와함께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어느 정도 균형 수준을 찾아가고 있지만,중국 등 대미 경상흑자국 통화에 대해서는 적절한 평가절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