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일부터 반독점법을 시행한다. 이 법은 시행 세칙조차 없을 만큼 불투명한 데다 국영기업 보호를 예외 조항으로 두고 있어 중국 정부의 자의적 집행에 따른 외국기업 차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인도 역시 올해 말 강력한 반독점법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국경을 넘나드는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