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전국 6곳에서 국민임대주택 4922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수도권 2725가구(2곳)와 지방 2197가구(4곳) 등이다. 지구별로는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남양주 장현3지구 822가구,오산 세교지구 190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권 공급물량은 대전 봉산지구 853가구,충북 음성 신천지구 516가구,강원 철원 동송지구 332가구,경남 사천 용강지구 496가구다.

특히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물량의 30%인 1472가구가 신혼부부들에게 특별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5년 이내이고 자녀가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은 주변 전셋값의 55~83% 선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0~60㎡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57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가구당 월평균 소득 257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