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위례신도시에는 공동주택 4만2056가구,주상복합 3324가구,단독 620가구 등 4만6000가구가 지어진다. 이 중 임대주택은 43%인 1만9780가구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선(先)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오는 2010년 10월에 첫 분양한다. 3.3㎡(1평)당 아파트 분양가(전용면적 85㎡ 이하)는 처음 계획 때보다 200만원가량 오른 11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연도별 공급 물량은 2010년 4200가구를 비롯해 △2011년 1만6020가구 △2012년 1만8080가구 △2013년 7700가구 등이다. 신도시 건설 이후 발생할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4조3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인근과 서초구 헌릉로 인근을 연결하는 제2양재대로(5.2㎞)를 건설하는 등 10개 노선의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또 위례신도시~강북 도심(20㎞),위례신도시~서울대공원(18㎞) 간 급행철도도 건설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