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31일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하는 가입자에게 통신요금을 최대 72만원(매월 최대 3만원씩 최장 24개월) 깎아주고 휴대폰(오즈폰) 할부금도 매월 6000원가량 할인해 주는 '오즈(OZ) 무료통화요금제' 상품 3종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무료 통화 제공 시간에 따라 월 6시간,8시간,13시간 등 세 종류로 나뉜다. 세 상품 모두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쓸 수 있는 오즈 무한자유서비스(월 600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령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한 뒤 '오즈 6시간 무료 상품(월 기본료 5만1000원)'에 가입하면 할부 기간에 기본료가 매월 1만4000원씩 할인돼 한 달 요금으로 3만7000원만 내면 된다. 월 6000원인 오즈 무한 자유서비스까지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 2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오즈 13시간 무료(기본료 8만1000원)'에 가입하면 월 기본료를 2만4000원씩 할인받고,오즈 무한 자유서비스 무료 혜택까지 합쳐 매월 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오즈폰 구매자에게는 할부 기간(12·18·24개월) 중 요금할인 이외에 휴대폰 할부금도 매월 6000원가량(영업정책에 따라 변경 가능) 깎아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