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프리카를 운영하는 나우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프리카의 한 채널에서 여성 BJ(Broadcasting Jockey)가 생방송을 마친 후 카메라를 끄지 않은 채로 옷을 벗고 잠자리에 들어, 문제의 노출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
나우콤 측은 이 여성이 방송이 끝날 즈음 카메라 종료 버튼을 누른 것으로 착각해 옷을 벗고 잠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여성은 술에 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방송은 채팅과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본래 음란 방송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우콤 측은 이번 사고로 해당 BJ에게 ID영구 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
이로 인해 31일 오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아프리카 방송사고'가 검색어 상단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생중계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모니터링 요원 20여명이 24시간 교대로 음란물 등을 확인 운영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