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초 첫 방송을 앞둔 KBS2 '전설의 고향'(연출 이민홍, 극본 박영숙)의 '환향녀' 편에 연기자 이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진은 올 초 종영된 SBS 사극 '왕과 나'에 이어 두번째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으로, 혼례를 치르던 날 청나라 군사들에게 끌려갔다 천신만고 끝에 고향에 돌아오지만 환향녀라는 이유로 시댁으로부터 내침을 당하고 수망귀가 되는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진이 '왕과 나'를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며 "이번 '전설의 고향'에서 더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설의 고향'은 총 여덟 편의 단편극 형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기존 '전설의 고향'의 틀은 유지한 채, 현대화된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로 무장한데다 최수종, 이덕화, 이민우, 안재모, 재희, 사강, 박민영, 왕희지 등 당대 톱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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